베이징에서 샵을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 린동(양가휘)과 부인 왕메이. 행복한 꿈을 안고 베이징으로 온 동거커플 핑궈(판빙빙)와 안쿤. 가난하지만 순수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하게 지내던 핑궈는 어느 날 일하던 샵에서 원치 않은 동침으로 임신까지 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네 사람의 심경이 복잡하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포기했던 자식을 얻을 희망이 생긴 린동, 남편을 증오하지만 다른 여자에게 자신의 자리를 뺏길 수 없는 왕메이, 가난을 벗어나 새 출발의 기회를 얻고 싶은 안쿤, 남편의 사랑과 아이를 모두 지키고 싶은 핑궈! 얽히고 설킨 네 남녀의 엇갈린 욕망은 예상을 뒤엎는 거래를 시작하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