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보헤미안처럼 살아가는 미국인 예술가 톰 워셔(데이비드 듀코브니 분)는 남달랐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며 현재의 괴로운 삶을 이해해보고자 한다. 때는 1973년. 미국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 신체 나이는 41살이지만 정신연령은 11살인 파파스(로빈 윌리엄스 분)와 13살 토미(안톤 옐친 분)는 동네에서 고기 배달을 하며 함께 영화를 보러 다니고 야구를 하는 등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된다. 또한 악명 높은 그리니치 빌리지 여자 구치소에 감금 중인 매춘부 레이디(에리카 바두 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난생 처음으로 사랑을 맛보게 된다. 사춘기 시절 성적 호기심이 충만한 토미는 같은 학교 여자 친구 멜리사(젤다 윌리엄스 분)를 좋아하게 되고 점점 자신과 멀어지는 토미를 보며 서운함을 느낀 파파스는 평소 토미가 타고 싶어하던 자전거를 훔치게 된다. 토미를 위해 자전거를 훔친 파파스. 하지만 정신발달 장애자인 그의 고백을 믿지 않는 학교는 토미가 훔쳤다고 단정을 짓고 정학처분을 내린다. 결국 예기치 못한 비극이 일어나고 두 친구는 헤어지게 되는데…